새로 개발중인 안약이 임상실험과정에서 당뇨병 합병증 등으로 실명위기에 몰린 사람들의 시력을 보존하거나 되찾아주는 기적같은 효력을 발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중인 신약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들 모두 실명의 주된 원인인 망막의 황반 퇴화(macular degeneration)와 당뇨병의 합병증세로 나타나는 망막무력증(retinopathy) 치료에 혁명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신약을 이용한 실험결과 실명위기에 있던 사람들의 시력저하 현상이 대부분 멈춰 섰으며 일부는 책을 읽고 자동차를 운전할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시력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임상실험에서 가장 탁월한 효능을 보인 약품은 제네테크의 rhuFab로 약 70명의 환자들이 실험적으로 투약을 받았으며 이외에 알콘(Alcon)이 개발한 아네코테이브 애시테이트, 아이테크 파머슈티컬사의 아이001(EYE001), 바슈 & 롬의 레티서트 임플랜트 치료법과 릴리의 LY333531 등도 시력저하 방지와 시력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rhuFab로 임상실험을 실시중인 보스턴소재 ‘오프살믹 컨설턴츠’의 제르리 헤이어 박사는 약품의 정확한 효력과 부작용 등에 관한 최종결과가 나오기까지에는 1~2년의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기전까지는 제한적인 숫자의 임상실험 참가자들만이 투약을 받을수 있다고 전하고 rhuFab를 비롯한 신약들은 건성(dry) 황반퇴화에는 별다른 효력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는 매년 20만건의 습성(wet) 황반퇴화 진단이 나오고 있고 400만명의 당뇨병환자들이 망막무력증을 보이고 있으며 이가운데 연 2만4,000명이 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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