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억달러의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약 2,000여명의 경범죄 수감자들을 석방해 온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7월1일부터는 경범혐의로 체포된 미결수와 2만5,000달러 이하의 보석금이 책정된 수감자들을 석방하기로 했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경범죄자 석방 정책이 결정된 후 비폭력 경범죄로 유죄가 확정된 기결수들중 형기의 70% 이상의 수형생활을 한 죄수들을 먼저 석방했으며 두 번째 단계로 경범죄로 체포된 후 재판을 기다리는 미결수들중 위험하지 않다는 판단이 드는 수감자들을 석방하기로 한 것.
이날 12시부터 셰리프국은 먼저 2만5,000달러 미만의 보석금이 책정된 수감자들에게 재판날짜에 꼭 법정에 출두한다는 약속을 하게 한 후 차례로 석방했다. 이로써 약 400여명이 석방될 예정이며 그 다음으로 경범혐의로 체포되어 수감중인 용의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리 바카 셰리프국장은 해마다 누적되어 온 예산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해 1,800만~ 2,000만달러가 드는 센추리 리저널 미결수 교도소를 폐쇄할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형기가 조금 남은 경범죄 수감자들과 미결수들을 석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