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공사 쪼개 소수계 업체 참여 확대 계획
▶ 니클스 시장…I-200 통과 후 입찰경쟁서 밀려
소수민족 계가 운영하는 건설회사들이 입찰을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 시애틀시가 이들에 대한 관급 공사 할당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지난 98년 통과된 I-200 주민 발의안이 학교 입학은 물론 공공건설 입찰에서도 성별 및 인종적인 배려를 금지하자 이의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시는 지난 98년까지 시가 발주하는 전체 공사 물량의 26%를 무조건 소수계 및 여성 사업체에 할당하도록 의무화해왔는데 I-200가 발효된 이후 이들 소수계 및 여성기업체에 배당된 공사물량은 1/4이상 줄어들었다.
앤드류 롭튼 시 부처 운영국장은 “소수민족 계가 관급공사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사실”이라며 이번 보완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대형 건설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시정부가 소수계 공사수주 활성화를 위해 인권단체인 시애틀 도시연맹에 40만달러를 지원, 계약개발센터(CDCC)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I-200의 취지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일다.
시 관계자들은 CDCC는 소수계 및 여성이 운영하는 중소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 및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대형공사를 여러 개의 사업으로 나눠 소수계 건설업체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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