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을 기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46개 주가 10년만에 최악의 재정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USA 투데이는 경기침체로 세입이 줄어들자 각 주 정부는 세금인상과 지출감소를 통해 예산부족액을 메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 4년 연속 예산삭감을 해온 테네시주의 경우 지난해 수준의 재정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8억7,000만달러의 추가세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테네시주 내슈빌 근교 한 초등학교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교직원 20%를 해고해야만 하는 처지다. 또다른 40개 주와 워싱턴 DC도 자금부족에 직면, 270억달러의 지출을 긴급 삭감해야만 했으며 미주리주는 지난 4월 현금 부족으로 소득세 환급을 몇주 동안 유보했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에도 불구, 36개 주의 주지사와 다수의 의원들이 바뀌는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주의회는 저마다 세금 인상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1일 예비선거가 있는 테네시주에서는 혹독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지사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 새로운 세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상당수의 주 정부는 기발한 방법으로 재정난 타개를 모색하고 있다. 미네소타주는 몇주동안 학교에 원조를 연기함으로써 예산 부족액을 메웠으며 30개 주에서는 담배세 인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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