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총영사, 관련 한인단체에 한국의 고양된 이미지 활용 당부
▶ 시애틀 한인회, 시페어에서 ‘붉은 악마’티셔츠 착용 구상
시애틀 총영사관은‘월드컵 신화’로 고양된 한국의 이미지를 서북미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 및 관광 홍보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총영사관은 2일 신라식당에서 한인회, 월드컵 후원회, 축구협회, 전통무용단 등 관계 한인단체 대표들을 초치,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축하하는 만찬을 베풀었다.
문병록 총영사는“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란 월드컵 성공을 교민사회의 화합으로 승화시키고 한국인의 역량과 저력을 확산시켜‘업그레이드 코리아, 브랜드 코리아’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신용기 문화담당 영사는 서북미 지역 문화·관광행사에서의 월드컵 홍보 현황을 발표한 후 각 단체별로 월드컵 성과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국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준배 시애틀 한인회장은 27일 열리는 시페어 퍼레이드에 한인들이‘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나가‘대~한민국’을 연호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퍼레이드 주최 측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은희 타코마 한인회 부회장은“8월17일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때 참가 축구팀을 늘리고 응원상도 제정하는 등 한인사회에 축구 붐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의 김상권 회장대행은“이번 월드컵의 감격을 되새기기 위해 한인들을 위한 별도의 축구대회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동안 서북미에서 한인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는데, 인천 구장에서 봉사한 김정자씨와 부산 구장에서 봉사한 이부기씨도 이날 모임에 참석, 소감을 밝혔다.
2년전 결성된 서북미 월드컵 후원회(위원장 강희열)의 한상국 고문은 외국인 영어 통역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지에 보냈고 관련 홍보물을 주류사회에 배부했으며 시애틀 한인회와 함께 한인 단체응원을 3차례 주도했다고 그간의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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