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구단주들간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다음주 8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노조 미팅에서 노조가 스트라익(파업) 날짜를 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카고 트리분이 4일 보도했다.
선수측과 구단주측의 단체 협약은 지난해 11월7일로 만료된 상태. 지난 몇 달간 양측은 새로운 계약을 위해 접촉했지만 협상은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측은 다음주 시카고 미팅에서 구체적인 파업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고 트리분은 노조측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시카고 컵스의 포수 조 저랄디가 이번 노조 미팅에서는 스트라익 날짜가 정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번 미팅에 참석하는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최근 노조내의 흐름으로 볼 때 노조가 파업 날짜를 결정하면서 강경하게 협상을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구단주측은 현재 구단 수익금의 부분적인 공동 분배와 팀 연봉 9,800만달러가 넘는 부분에 대한 50% 세금 징수 등 몇 가지 안을 내놓았으나 선수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2개의 구단을 축소하겠다는 구단주측의 제안 역시 노조가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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