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승째…가르시아 호투로 미네소타에 2-1 신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독립기념일에 열린 미네소타 트윈즈와의 경기에서 프레디 가르시아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신승,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이어 나갔다.
가르시아는 승리투수는 못됐지만 7회 동안 6안타, 1실점만 허용, 팀의 54승(31패) 획득에 기여했다. 승리투수는 8회 들어선 아서 로즈가 차지했으며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가즈히로 사사키는 5개의 공만 던져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이날 시카고 컵스를 5-1로 꺾고 매리너스와 공동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리너스 질주의 원동력은 가르시아-제이미 모이어-조엘 피네이로로 이어지는 선발 3인방의 안정. 이들은 6월 이후 14승(3패)을 합작하며 매리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루 피넬라 감독과 마크 프라이스 투수 코치는 이들 3인방의 투구 이닝이 많은 것을 감안, 9일 밀워키에서 열리는 올스타게임 후 선발 로테이션을 약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시즌 첫 경기와 올스타게임 후 첫 경기에 에이스를 출격시키는 관례를 깨고 피넬라 감독은 후반기 첫 게임에 가르시아 대신 피네이로를 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
피넬라는 현재 페이스로 선발진을 운영하면 예상 투구 이닝 수가 200 이닝을 넘어설 가르시아와 모이어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피네이로와 제임스 볼드윈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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