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특집호 ‘꿈★은 계속된다’에 독자들 또‘월드컵 열기’
10일 아침 한국일보와 함께 배달된 월드컵 특집호를 받아본 한인들은 하나같이 ‘월드컵 당시의 감격과 감동이 고스란히 되살아난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많은 독자들은 하루종일 가족, 동료들과 함께 보며 당시의 감격을 다시 나눴다.
독자 이병주(49·토랜스)씨는 “특집호에 실린 화보를 보면서 응원을 하면서 느꼈던 환희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며 “특별 책자로 만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LA축구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한 이씨는 “그간 월드컵을 모두 관심 있게 지켜봤지만 이런 책자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영구적으로 보관, 손자들에게까지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특집호를 보고 너무 반가웠다는 주부 채영주(31·글렌데일)씨는 “TV를 보며 열광했던 장면들을 다시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감동의모습들을 간직하고 싶었는데 너무 잘 됐다”고 말했다.
부에나팍 김진규(19)군은 “박지성 선수의 환상적인 슛 모습과 안정환 선수가 골든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고 밸리축구회의 선기훈(47·노스리지)씨는 “한국팀의 감동적인 경기 모습을 차례대로 실어 월드컵 당시 기분이 그대로 살아났다”며 “함께 모여 응원했던 동료들과 모여 화보를 돌려보며 그때의 감동을 다시 나눠야겠다”고 말했다.
LA 등 미주 한인들의 결집된 응원장면들도 화보로 실리고 태극전사들이 땀흘린 훈련 뒷이야기와 온 국민이 함께한 붉은악마 응원 열기 등을 조명한 기사들도 함께 들어 있어 더욱 좋았다는 독자들도 많았다.
터키와의 3·4위전 때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응원을 했다는 이미나(25·LA)씨는 “스테이플스 센터를 가득 메웠던 감동이 되살아나 가슴이 다시 쿵쿵거림을 느꼈다”며 “책자를 보면서 한인들이 단합된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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