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데리고 여행하는 고객들을 겨냥하는 호텔들이 증가하고 있다.
고급호텔을 찾는 고객일수록 애완동물을 대동하는 경우가 잦다는 사실에 주목한 특급호텔들이 서로 ‘애완견 손님’을 잡으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이같은 움직임의 선두주자는 부시 대통령의 애완견 바니가 묵은 바 있는 워싱턴 DC의 릿츠-칼튼 호텔로 이 호텔은 모든 애완동물 ‘고객’들을 위해 플러시 베개, 장난감, 뼈다귀 모양의 과자, 고급 침대를 제공하고 있다. 릿츠 호텔은 25파운드 이하의 애완견만 허용하지만 경쟁사인 호텔 모나코는 모든 크기의 개들과 고양이들을 환영한다고 선전한다.
뉴욕 유니언스퀘어에 위치한 더블류 호텔은 애완견들에 고양이와 우체부 모양의 과자, 고급 장난감 등을 제공하는 한편 인근 애완동물 살롱을 통해 시간당 80달러의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뉴욕의 릿츠-칼튼 호텔은 견공 투숙객들에게 22캐럿 도금을 한 애완동물 ID와 함께 요리사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수제품 먹이그릇, 고급 매트, 그리고 비가 올 때 산책할 경우에 대비해 애완견용 바바리코트까지 제공한다. 이쯤되면 말 그대로 “개팔자가 상팔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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