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홈이 지난 20년간 2배이상으로 증가, 전체 주택의 거의 10%에 해당하는 900만채에 달하는 것으로 2000년 인구센서스에서 나타났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 5채마다 모빌홈이 1채씩 건설되는 추세로 지난 20년간 일반 주택수가 30% 증가한 반면 모빌홈은 2배로 늘어났다. 모빌홈의 인기는 특히 남부와 남서지방에서 두드러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뉴멕시코의 경우, 전체 가구의 20%가 모빌홈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브랜트리 카운티는 모빌홈이 전체 주택의 무려 58%를 차지했다. 모빌홈의 평균 가격은 4만7,000달러이다.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잔 웨이처 차관보는 “모빌홈이 저소득층 가정에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제는 주택공급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모빌홈이 도심지에서 너무 멀고 주민들의 수입이 너무 적어 주택개발업계의 손이 닿지 않는 도시권의 먼 외곽지역에 두드러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모빌홈은 자동차처럼 가치가 급락하는 경향이 있고 이자율이 일반 모기지보다 3%, 혹은 2배로 더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시당국에서는 모빌홈이 급증하자 모빌홈의 상태, 연도 등 허용 기준을 규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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