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5)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레드삭스는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후반 오프닝 원정 4연전 시리즈를 앞두고 김선우를 트리플A 포투켓으로 내려보내고 15일자 부상에 명단에 들어있던 내야수 레이 산체스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김선우는 지난달 27일 메이저로 승격된 후 꼭 2주만에 다시 포투켓으로 내려가게 됐다. 김선우는 이번 2주간의 메이저리그 나들이 동안 2차례 선발로 나서 1승을 건지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코칭스탭에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이 올해 두 번째 마이너행의 빌미가 됐다.
김선우는 메이저승격이후 첫 등판인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6+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호투, 생애 첫 선발승을 따냈으나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3회를 못 넘기고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5안타로 4실점하는 부진을 보여 메이저리그 롱런의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오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김선우가 트레이드 미끼로 사용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