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허락한 소중한 창조의 경험이지만 그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기 위해 공부하고 인턴과정을 거친 ‘준비된 또는 준비했던 아버지’는 과연 몇사람이나 될까"
건강한 한인 이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오는 10월 ‘아버지학교 강좌’를 개설, 하와이 한인 아버지들과 더불어 ‘이시대 진정한 아버지상’은 무엇인가라는 해답을 찾기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 김호용목사를 비롯한 8명의 아버지 평신도들은 지난 5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아버지학교’ 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이곳에서 ‘준비된 아버지’로 시작은 못했지만 뒤늦게 아버지의 참다운 역할과 그 중요성을 깨닫고 돌아온 일행들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오후5시부터 11시까지 4일간 갈리히밸리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안토니 카톨릭수양관에서 ‘아버지학교’ 강좌를 마련하고 자신들의 체험을 하와이내 다른 한인 아버지들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김호용목사는 ‘아버지학교’는 기능과 능력을 중시하는 현대, 특히 이민생활속에서 점점 위축되는 아버지의 위상과 기를 되찾고 ‘준비없이 받아들인 아버지의 역할을 새롭게 깨닫고 그 깨닫음을 통해 가족간에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해 가도록 도움을 주는 강좌"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버지학교’ 강좌는 미본토에서 아버지학교 강좌를 수료하고 변화된 삶을 살고있는 한인 아버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자신들의 체험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변해야 가정이 변하고 가정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믿음아래 지난 1995년 서울에 처음 개설된 두란노 어버지학교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있는 이 시대 진정한 아버지상을 찾기위한 운동의 불씨가 하와이 한인사회에도 드디어 전해진 것으로 주최측은 이번 강좌가 이민100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 가정에 새로운 가정문화 창조운동으로 점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목사는 "어버지학교 강좌가 비록 교인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종교를 초월해 한인커뮤니티 가정 아버지들이 허심탄회하게 참가해 변화를 체험하고 그 변화가 구전으로 전해져 결국 우리 커뮤니티가 새롭게 변화되는 강좌가 될 것을 기도하고 있다"며 한인 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88-3018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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