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가족단위 방문및 영어연수생 증가 전망
미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1달러 1200원대가 무너지며 한국인들의 해외방문이 늘고 있어 하와이의 경우도 올여름 관광업계 특수가 예상된다.
월드컵이 끝난 7월부터 하와이를 찾는 한국방문객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 여파까지 겹쳐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는 것.
한인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월드컵이후 여름방학 특수를 준비해 온 한인관광업계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미달러대 원화 환율하락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하와이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방문객들의 현지 소비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세일즈담당자는 "7,8월 예약이 밀리고 있고 하반기 역시 객실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인들의 객실 예약율이 30%이상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환율하락 여파로 하계 성수기 하와이는 물론 전미주노선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11일 한국발 KE051편의 경우 일반석이 한자리도 빈 자리가 없이 만석이었다" 전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달러대 원화환율 하락을 이용해 방학이 채 되기도전에 영어연수를 떠나려는 학생들이 늘고있어 여름방학이후 붐빌 것으로 예상했던 항공노선이 일찍부터 붐비고 있다는 것.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한인관광업계 일각에서는 월드컵이 끝나고 2003년 이민100주년을 전후해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 요즈음 한국내 여러가지 조짐이 이같은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며 최근 관광업계 활기를 긍정적으로 진단했다.즉 최근 한국내에는 하와이 한인이민100년주년기념사업회 관련 뉴스와 교양 제작물들이 신문지상이나 공중파를 통해 빈번하게 보도되며 일반인들의 하와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인데 환율까지 떨어져 방문객들의 경제적 부담감마저 덜어주고 있어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이같은 한국내 분위기를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2003년 한인관광업계는 88올림픽이후 누렸던 호황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한편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은 본격 여름성수기가 시작되는 25일부터 8월11일까지 항공운항을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 매일 운항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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