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점유율 69.8%... 83년이후 최저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 & 스미스 트래블 리서치사 호텔업계 분석보고서
하와이주 내 호텔업계 경영상담전문 업체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와 스미스 트래블 리서치사가 1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하와이주 호텔 객실 점유율은 평균 71.5%로 하와이 호텔업계가 적어도 2년은 더 지나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의 죠셉 토이 회장은 "하와이 불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앞으로 7-8년 정도 지나야 할 것"이라며 "침체에 빠진 하와이 경기는 9.11테러 사태 이전부터 이미 시작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하와이주 호텔 점유율은 69.8%로 1983년 이후 최저 수치이다. 호텔업계의 매출도 2억6,100만 달러가 감소했는데 고급호텔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억 4,900만 달러가 감소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같은 호텔업계의 불황은 미 본토도 마찬가지이다. 미본토의 2002년 호텔점유율은 59.8%로 지난 30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이번 호텔업계의 침체는2004년 이전에 회복하기는 힘들 다는 분석이다.
토이회장은 회사단위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이 미전국에 불어닥친 경기불황으로 당분간 계속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2001년 평균 하와이주 일일 평균 호텔 객실요금은 149달러로 집계됐는데 2002년에는 이보다 더 내려간137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일주일간 하와이주 호텔 객실 점유율은 79.1%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6% 감소했다. 호텔 객실요금도 154달러로 역시 15.9% 떨어졌다.
하와이 섬별로는 카우아이섬이 호텔 점유율에서 84.9%로 가장 높았고 빅 아일랜드섬이 70.5%로 가장 낮았다. 객실요금은 오아후섬이 일일 평균122.61달러로 전체 하와이 섬 중 가장 저렴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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