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원주민계 혈통 학생들의 사립학교인 카메하메하 스쿨 측이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비 하와이언계 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그러나 카메하메하 스쿨측의 이러한 발표는 입학인원이 미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우이 캠퍼스의 2002-2003 학기에만 한정되어 적용되는 것이어서 입학등록 정원 미달 우려가 없는 오아후캠퍼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하메하 스쿨의 해밀튼 맥큐빈 CEO는 ‘이번 방침이 카메하메하 학교의 입학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우선적으로 하와이언 혈통 입학생에게 입학자격을 주고 있지만 입학정원이 미달될 경우에는 하와이언 혈통이 아니라도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비하와이언 혈통 학생에게 입학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메하메하 스쿨측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카메하메하스쿨 동문 및 하와이언계에서는 다소 상반된 견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하메하 스쿨측의 이러한 방침이 알려지자마자 하와이의 수많은 학부모 가운데 카메하메하 스쿨 입학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카메하메하 스쿨 동문회측은 이러한 방침에 상당히 격앙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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