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리틀 2’
(Stuart Little 2)
★★★★
1999년에 개봉돼 빅히트한 실제 배우들과 컴퓨터 동물배우들이 나오는 온 가족용 영화의 속편. 하얀 쥐 스튜어트의 액션과 모험 그리고 첫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다소 심심했던 첫번째 영화보다 훨씬 더 우습고 또 재미있고 얘기도 보다 새롭다.
그리고 컴퓨터로 그린 주인공 쥐와 이번에 새로 나오는 스튜어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랑새, 또 노랑새를 조종하는 매 등의 모습과 연기 등도 훌륭하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교훈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 여름방학 선물로 아주 좋다.
리틀 부부(지나 데이비스와 휴 로리) 집에 입양된 스튜어트(마이클 J. 폭스 음성)는 자기 형 조지(조나산 립니키)와 한 방에서 살며 학교도 다니고 또 동네 축구팀의 일원으로 조지와 함께 그라운드를 달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스튜어트의 속을 상케 하는 것은 엄마의 과보호.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시피 하는 스튜어트를 질투하는 것은 심술장이 페르시아 흰고양이 스노벨(네이산 레인의 음성 연기가 일품). 그러나 네이산은 투덜대면서도 소심해 리틀 부인의 눈치만 본다.
어느날 자기 컨버터블을 타고 학교서 집으로 돌아오던 스튜어트의 차 속으로 하늘에서 작고 예쁘게 생긴 노랑새 마갈로(멜라니 그리피스 음성)가 뚝 떨어지면서 단 번에 스튜어트의 눈길을 끈다. 마갈로는 쫓아오는 매(제임스 우드 음성)를 피해 도망 온 것인데 스튜어트가 마갈로를 집으로 데려 오면서 마음 착한 엄마는 마갈로에게 안식처를 제공한다. 이에 한 번 더 비위가 상한 것은 스노벨.
그러나 명랑하고 모험심 있는 마갈로는 겉과는 달리 어두운 비밀을 지니고 있다. 스튜어트는 마갈로에게 온갖 정성을 베풀며 애정을 표시하는데 갑자기 마갈로가 사라지면서 스튜어트와 스노벨은 뉴욕시내를 헤집고 다니며 마갈로를 찾는다.
마치 2차대전 때 미·일간 공중전을 방불케 하는 모델비행기를 탄 스튜어트와 매의 공중추격전 끝에 스튜어트는 마갈로를 구해내고 영웅이 된다. 꼬마 스튜어트의 성장기이자 첫 사랑 얘기이기도 하다. 로브 민코프 감독. PG. Columbia.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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