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의 외팔이 골퍼가 생애 두번째 홀인 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아트 베어드(74)씨는 지난 18일 뉴멕시코주 클로비스의 뮤니시펄골프장 7번홀(파3. 13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단번에 홀로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베어드씨는 지난 52년 사고로 오른팔을 잃어 왼팔로만 골프를 쳐왔으며 지난 91년 애리조나주 아파치 정션골프장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베어드씨는 사고 이후 왼팔 힘을 기르기 위해 골프채를 휘둘렀으나 실제 골프를 시작한 것은 66년이었으며 볼링, 테니스,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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