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총영사,‘포스트 월드컵 통상·투자 진흥회의’열어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서북미 지역 바이어들의 한국산 상품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제고됐으며 일부 한국업체는 월드컵 후 신규 주문이 쇄도,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는 19일 신라식당에서 지상사 협의회(회장 우봉구) 회원 20여명과‘포스트 월드컵’통상·투자 진흥회의를 열고 월드컵 성과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상사 대표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크게 전환된 것을 여러 면에서 실감하고 있다며“그동안 접촉이 어려웠던 바이어들도 호감을 갖고 접근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월드컵이 한국 상품의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 시켜 향후 거래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런 월드컵 성과가 수출증진으로 이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며 포스트 월드컵 행사 및 홍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총영사는“국제 금융불안 및 원화 강세 등 불안요소도 있으나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출 촉진 및 투자유치에 분발해 달라”고 지상사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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