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 올 여름 해외여행지 설문조사 결과
하와이가 일본관광객들의 여름휴가 해외여행지 선호 조사에서 중국에 밀려 5위로 주저앉았다.
일본관광여행사(JTB)조사에 의하면 이같은 하와이 선호도 추락은 여행가격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휴가 해외여행지는 한국, 유럽, 미본토와 중국에 이어 하와이가 5번째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에 하와이를 방문하기 위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일본인들은 21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6만6천명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하와이 방문 감소는 9.11테러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1997년 일본인 방문객이 220만명에 달하며 전성기를 이루었던 당시에 비해 지난해에는 150만명 방문에 불과했다.
JTB여행사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하와이를 찾는 최대 고객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일본내 경제상황이 이러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있다"고 분석했다.
하와이관광국 관계자들은 일본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체시장 개발을 위해 웨딩및 중장년층대상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며 이들의 소비를 부추기는 마켓팅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근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관광객들은 하와이가 일본과 유사해 별다른 볼거리를 찾을 수없다는 불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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