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교환 프로그램 신청 한인학생 늘어…연세대와도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국어나 한국역사를 배우는 한인학생들이 늘고 있다.
워싱턴 대학(UW)의 경우 서울대 및 연세대와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체결, 상호간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UW 학생들은 이들 대학에서 1년간 모국을 공부하며 학점도 딸 수 있다.
UW에서 국제학과 미국 인종학을 전공한 박수현양(2학년·사진)은 한국 역사와 현대사를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오는 8월5일 출발한다. 올해 서울대로 가는 UW 교환 학생은 박양을 포함, 5명이다.
박양은 6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해봤다며“기숙사에 들어가 1년간 한국어로 강의를 들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UW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기간은 1년이지만 여름방학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있다. UW 심리학과의 이윤경양(2학년)은 작년 여름엔 연세대, 올 여름엔 중국 내 대학에서 연수중이다.
UW 국제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3학년생 이상만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2월1일 마감한다.
서울대는 정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3년간 수강한 학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연세대는 교환학생을 위한 클래스를 따로 마련, 영어와 한국어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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