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 약 150만달러 지출, 지난 회계연도 보고서결과
호놀룰루시정부가 6월30일로 종료된 지난 회계연도에 ‘브런치 온더 비치’(Brunch on The Beach), ‘비치의 석양’(Sunset on The Beach) 등 와이키키 행사및 시이벤트행사로 약 150만 달러 정도의 경비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호놀룰루시의회 예산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시정부에 요청, 호놀룰루시정부 벤 리 관리실장이 25일 예산위에 제출한 보고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이가운데 와이키키에서 열린 행사 안전을 위해 경찰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만 매주 8,000달러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리 도나휴경찰국장은 25일 시의회 모임에서 ‘지난 회계연도 44주동안 와이키키 행사로 경찰들에게 지급된 총 인건비가 35만2천달러였다’고 밝혔다.
이외에 와이키키에서 열린 행사 중 ‘브런치 온더 비치’ 경비로 35만7,870달러가, ‘비치의 석양’은 46만5,511달러가 지출되었고 와이파후, 아이에아, 카일루아 등지의 지역영화행사 일환으로 30만7,504달러의 경비가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회 위원장과 듀크 베이넘 시의원은 와이키키 비치행사에 이렇듯 많은 경비가 지출되는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지난 5월 시의회는 예산절감을 위해 ‘비치의 석양’과 ‘브런치 온 더 비치’ 등 와이키키 행사들의 횟수를 대폭 줄이고, 시 예산 외 다른 재원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비치의 석양’은 매주 한번에서 매달 한번으로 축소됐고 브런치 온더 비치도 경비절감을 위해 카피올라니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실시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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