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큰 관심을 가졌던 또 다른 특급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23)는 올해부터 본거지를 뉴올리언스로 옮기는 호네츠에 남기로 했다. 총 8,400만달러로 추정되는 NBA 맥시멈 연봉 패키지를 받기로 하고 앞으로 7년간 더 호네츠에서 뛰기로 했다.
30일 데이비스와의 장기계약을 발표한 호네츠의 밥 배스 부사장은 정확한 계약조건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4,027만달러인 2002∼2003 호네츠 샐러리캡의 25%에 이리는 특급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UCLA에서 NBA로 조기 진출한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게임당 18.1득점에 8.5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가 새로 영입한 안드레 밀러보다 득점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로 그는 화려한 LA 무대 복귀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밀러는 팀 오펜스의 초점이 아니어도 되는 선수인 반면 데이비스는 간판스타 역할을 맡아야 진가를 발휘할 스타일이라 클리퍼스와 같은 포워드 위주 팀에서 다시 시작하느니 직접 저녁까지 사주며 자신을 설득시킨 레이 네이긴 뉴올리언스 시장의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매브릭스도 이날 NBA 맥시멈에 가까운 연봉 패키지로 센터 겸 파워포워드 레이프 라프렌츠를 7년간 묶어두는데 성공했다. 라프렌츠의 이번 계약은 8,400만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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