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전국서 가장 큰 폭 하락
하와이주의 자동차보험료가 1996-2000년 기간 중 미 전국에서 가장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보험커미셔너협회’(NAI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하와이주는 지난 4년간 자동차보험료가 미 50개 주 가운데 최대폭인 26%나 하락했다.
하와이주 보험커미셔너의 웨인 메트카프씨는 "이 같이 하와이주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된 것은 보험 회사간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하고 97년에 주의회에서 통과한 자동차보험개혁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주보험당국이 계속 보험료 기준율 인하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이번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하와이주는 미전국에서 자동차보험료가 높은 주에 속해있다가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95년에는 하와이주 자동차보험료가 미 전국적에서 2번째로 높았다가 2000년에는 17위로 뚝 떨어졌다.
사업환경 ‘전국 50개주가운데 50위’
하와이주가 높은 세금과 많은 사업부대비용으로 미 50개 주 가운데 기업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스몰비즈니스협회는 매년 미전국적으로 기업환경을 조사해 발표하는데 지난 29일의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주는 미전국 50개 주 가운데 꼴찌를 기록, 지난해 49위에서 한 계단 더 떨어져 중소기업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기업환경이 나쁜 주로 뽑혔다.
미 전국에서 가장 기업환경이 좋은 곳으로는 지난해보다 한계단 올라온 미 중북부의 사우스 다코타가 차지했다.
그 외에 네바다, 플로리다, 텍사스, 와이오밍이 톱 5위에 들었고 캘리포니아, 뉴 멕시코, 미네소타, 메인, 하와이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금, 개인 소득, 범죄율, 전기료, 법인단체의 소득, 실업률, 개솔린가격, 등 여러 가지 경제요소가 활용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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