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에도 본격 불볕 여름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원한 빙과류와 별미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무역풍없이 내리쬐는 무더위로 낮시간 활동이 부담스럼움을 느끼는 한인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한 장소와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기위한 별미를 찾고 있어 빙과류와 냉면, 보양식등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것.
한국식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엘림제과와 또또와 분식점들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팥빙수 판매가 7월초에 비해 20-30%이상 증가했고 배달 주문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식당가의 경우 냉면이나 삼계탕등의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냉면과 빈대떡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미가원식당의 경우 지난 주말에는 냉면수요가 급증해 미처 냉면사리 재료를 구하지 못해 한때 고객들에게 냉면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미가원식당측은 "최근 냉면 매상이 다른 음식들에 비해 5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계탕 역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종가집의 경우 최근 ‘황기 삼계탕’을 찾는 한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것.
이상기온에 대한 주민들의 입맛 변화는 한국마켓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서도 엿볼 수 있다.팔라마마켓이나 퀸스마켓, 현대슈퍼 관계자들에 의하면 주말 가족들과 더불어 함께 더위를 식힐 수있는 콩국수를 비롯한 면류와 탕거리 식품들의 매상이 늘고 있고 아울러 옛날 맛 아이스케키등과 같은 한국 빙과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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