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난민돕기 성금 테러단체 지원에 쓰였을지도
연방당국은 워싱턴주 내 일부 이슬람계 학생들이나 단체가 제공하는 자선기
부금의 테러관련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 주립대학(WSU) 및 아이다호대학의 회교도 학생들의 모금활동이 국제테러조직과 연관돼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FBI는 9·11 테러가 베일에 가려 있는 복잡한 이슬람계 자금줄과 관련이 있다는 연방법무부의 시각에 따라 이 같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이들 대학이 위치한 풀만과 모스코(아이다호주)에 거주하는 회
교인들은 교리에 명시된 대로 가난한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극단주의 회교도들은 이 같은 자선단체를 악용, 테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추정했다.
풀만에 거주하는 2백여명의 회교도 학생들은 아프간 난민이나 팔레스타인난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한다며 테러 관련설을 일축했다.
한 학생은“미국 내 회교단체들은 신앙심이 깊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돈이 테러조직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
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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