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안전벨트 착용률이 90.4%로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에 이어 미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난해의 82.5%에 비해 7.9%포인트 증가했다.
이번에 하와이주립대(UH)의 연구팀이 하와이주 135개 장소에서 50,000대의 차량을 상대로 안전벨트 착용을 조사한 결과 카우아이가 92.7%(작년 87.7%)로 가장 높은 안전벨트착용률을 나타냈고, 호놀룰루 91.1%(83.5%), 마우이 87.7%(77.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팀의 칼 킴교수는 "이같이 하와이주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상승한 것은 지난 5월13일부터 6월6일 사이 벌어진 ‘Click it or Ticket’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의 성공적인 결과"라며 "주교통국이 꾸준히 안전벨트 착용을 강화한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4세 이상의 어린이는 앞.뒤 좌석에 안전벨트를 착용토록해야 하는데 이들의 안전벨트착용률도 지난해의 81.8%에서 90.9%로 증가했다.
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시트 착용률도 작년의 43.2%에서 66%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한편 오토바이와 모페드 운전자의 헬멧 착용률은 작년동기대비 42.3%와 10.1%로 각각 증가했으나 자전거 헬멧 착용률은 지난해의 25.4에서 20.3%로 떨어졌다.특히, 16세 이하 자전거 헬멧 착용률은 5.1%로 뚝 떨어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시행이 시급한 상태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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