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가정집에서 4일밤 총격사건이 발생, 일가족 3명 등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숨진 여성의 남편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반자동권총을 압수했다.

댈러스경찰국 살인사건전담반의 개리 커크패트릭 경위는 체포된 남성의 아내와 두딸, 용의자의 장인과 신원확인이 안된 20대 여성 등 5명이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덧붙였다. 커크패트릭 경위는 사망자중에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진 한 살짜리 여아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자는 용의자의 처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숨진 20대 여성과 용의자 부부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피해자들의 이웃에 거주하는 델리아 맥클렌턴은 용의자에 대해 “싹싹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며 “바로 어제도 자신의 집에 페인트칠을 했고, 몇주전 우리 차가 고장나자 도와주겠다며 일부러 찾아오기까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