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학생(F-1 비자)에 대한 소셜 시큐리티 번호 발급심사가 강화된다.
8일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앞으로 소셜번호를 신청하는 모든 유학생의 체류신분과 이들이 제출한 비자 등 정부 서류의 진위 여부를 연방이민국(INS)에 조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이번 조치에 따라 유학생에 대한 소셜번호 발급이 현재보다 2주에서 한달 가량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SSA의 이번 조치는 또 관광비자(B-2)등 소셜번호를 신청할 수 없는 일부 외국인이 서류를 위조, 신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F-1 비자 소지자에게는 원칙적으로 소셜번호가 발급되지 않지만 유학생이 학교 인턴 등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고 학교가 이를 증명하는 공문을 SSA에 제출할 경우에 한해 소셜번호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대로 유학생의 배우자(F-2 비자)에게는 소셜번호가 발급되지 않는다.
한편 SSA는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소셜번호를 신청하는 영주권자를 포함한 이민자에 대해서도 INS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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