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년사’ 발간은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전국 사업의 하나로 한미동포재단과 함께 펼치는 역점 기념 사업 중 하나다.
발간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남가주 기념사업회 안기식 역사편찬위원장과 한미동포재단 양현승 이사장은 "역사를 잘 기록·보존하는 민족에게는 좋은 미래가 열린다고 믿는다"며 "이같은 의미에서 한인 이민 100년사 발간은 이민사의 바른 인식은 물론 특히 미래 이민사회의 주역이 될 1.5세 및 2세들에게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훌륭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서, 1903∼2003’이라는 부제가 붙게 될 ‘이민 100년사’ 발간 작업은 이미 2년여전부터 시작됐으며 이미 집필진들의 원고 작성이 모두 끝나고 현재 최종 인쇄를 위한 디자인과 가편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역사편찬위와 한미동포재단측은 오는 10월 중순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발간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여러 100주년 기념 사업 중 가장 먼저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학자와 각계 전문가 등 3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 총 650페이지 분량이 될 ‘이민 100년사’는 ▲초기 이민사 ▲주제별 이민사 연구 ▲전미주 지역별 이민사 연구 ▲남가주 지역별 이민사 연구 ▲한인사회 일지 등 크게 5장으로 나뉘며 하와이 및 멕시코 등 초기 이민사, 한인 경제권 형성과 성장, 한인 종교계 및 교육계, 남가주와 뉴욕·시카고 등 각 지역 이민사 등 30편이 넘는 다양한 주제의 역사기술과 연구논고가 묶이게 된다.
’이민 100년사’ 발간을 위한 예산은 10만달러가 책정돼 있으며 이중 5만달러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부담하며 나머지 5만달러는 한미동포재단이 부담하게 된다.
한편 ‘이민 100년사’ 발간 사업 담당체인 편찬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양현승 이사장과 윤병욱 남가주 기념사업회 공동회장을 필두로 총 18명의 편찬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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