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매디컬협회와 회원 가운데 두명의 의사가 주내 최대 의료보험사인 HMSA를 상대로 주내 순회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의사그룹과 두명의 의사는 비영리 보험업자의 독점적이고 공정치 못한 의료비 상환 지급으로 인해 주내 수백명의 의사들이 손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 HMSA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 것.
원고측 변호사인 뉴욕에 소재한 Milberg Weiss Bershad Hynes & Lerach LLP 합동법률사무소 파트너인 에디스 칼라스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900여명의 주내 의사들이 가입해 있는 하와이 메디컬협회(HMA)는 HMSA사측이 의사들의 의료비 청구를 습관적 삭감하거나 거부하는가 하면 때때로 환자의 필요를 무시하고 내부 재정목표 달성을 위해 컴퓨터 자료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사협회 소송 움직임에 대해 HMSA사 클리프 시스코수석부사장은 "소송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HMSA사의 목적은 회원들이 지불할 수있는 범위내에서 회원들에게 헬스케어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HMSA 절차상 자료 검토및 지불요구는 합당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의사들의 클레임 방법을 주시했을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시스코부사장은 "헬스케어 비용에 대한 법정다툼은 결국 환자들의 진료비 인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소송으로 아무도 실리를 취하지 못할 것"임을 역설했다.
HMSA사는 지난해 12억2천만달러에 달하는 운영수익을 올린 바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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