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웍> 이웃의 8세 소녀를 비롯해서 일가족 4명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되어 보석금 없이 수감중인 알폰소 모랄레스(23)가 12일 인정신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모랄레스는 이웃에서 친하게 지내던 미구엘 루이즈(37), 부인 마티자 트레조(41)와 딸 재스민, 장모 애나 마티네즈(70)를 살해했을 뿐더러 8세의 소녀 재스민을 살해 전 강간까지 했으며 죽은 사체들을 끌고 이 방 저 방으로 다녔던 혐의로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13일 체포됐다.
경찰은 모랄레스가 살인을 한 후 집안의 벽과 천장까지 훼손시키고 가구나 서랍장을 다 뒤집어놓는 등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모랄레스가 범행 때 사용한 흉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UCLA 메디칼 센터에서 성공적은 분리수술을 받은 한살짜리 과테말라 시암 쌍둥이 여아들은 13일 현재 위중한 상태에서나마 여러 가지 회복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의료진들은 13일 둘 다 상태가 날마다 조금씩 호전되고 있으나 1차 분리수술 후 다시 5시간의 뇌혈종 제거 수술을 더 받은 마리아 데 지저스는 마리아 알바레즈보다는 회복상태가 더디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점차 마취제 사용을 줄여가고 있으며 이 상태 대로라면 앞으로 며칠 내에 산소호흡기를 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리수술을 받은 쌍둥이 중 테레자가 편안한 상태로 자고 있다. 작은 사진은 추가수술을 받은 마리아.
<샌프란시스코> 비행기 충돌 테러의 표적이 될지 모른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일대에 내려졌던 ‘고도 경계’ 태세가 12일 한 단계 낮춰졌다.
매리 커리 금문교 관리사무국 대변인은 금문교에 대한 보안 등급이 9.11 테러 후 취해졌던 ‘일반 경계’ 태세로 완화돼, 해안경비대가 다리 밑을 순찰하고 연방항공국 직원이 상공을 주시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2일 출근 시간대의 금문교 일대 교통은 정상 소통됐다.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금문교에 충돌시킬지도 모른다는 정보 입수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이 다리에는 9일부터 11일까지 ‘고도경계’ 태세가 내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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