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뽕 원료 든 제품 대량판매한 업주 9명 구속
스포켄 지역에서도 마약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불법 판매해온 업주들이 기습단속을 통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연방 마약단속청(DEA)과 경찰 등 합동단속반은 그로서리 9개소 등 모두 15개 점포의 업주들을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들이 히로뽕 제조원료로 쓰이는 감기약을 대량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며 추가구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수도에피드린 감기약을 팔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당국은 수사관들을 동원, 최근 스포켄 일대업소에 대한 함정단속 등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다.
워싱턴 주법에는 수도에피드린을 고객 당 하루 3팩까지만 팔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일부 업소는 손님으로 위장한 수사관들에게 한번에 무려 144팩까지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업주들은 대부분 최근 미국에 온 인도계 이민자들로 연방이민국은 이들의 체류신분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소수계 이민자들의 업소에 수사가 집중된 데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마약의 흐름을 추적하다 보니 이들 업소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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