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여름 음료라면 아이스티와 레머네이드를 들 수 있다. 이 중 레머네이드는 중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많이 마시는 음료인 반면 서부지역 특히 캘리포니아의 여름 음료는 단연 아이스티이다.
1세기 전까지만 해도 차는 상류층이나 귀족만이 마실 수 있는 귀한 음료이기도 했다. 이러한 차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음료로 만들어준 주인공은 바로 립튼(Lipton)이다. 립튼은 차와 생산공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판매 유통구조를 혁신하여 차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티백 포장을 보급하는 등 모든 사람들이 품질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차의 대중화, 현대화를 이룩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티 역시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다. 아이스티에 산딸기나 복숭아 향을 감미한 음료가 크게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망고 아이스티, 녹차 아이스티 등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티를 이용한 칵테일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이스티에 위스키를 섞은 버본 슬러시(Bourbon Slush), 테킬라와 과일주스를 섞은 테킬라 아이스티 선라이즈(Tequila Iced Tea Sunrise) 등이 신세대 주류로 인기가 높다.
아이스티를 만드는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쉬우면서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물 4컵을 끓인다. 물을 끓이면서 베이킹 소다를 조금만 넣는다. 베이킹 소다는 차에서 나올 수 있는 쓴맛을 제거한다. 끓인 물에 티 백(bag) 3개를 넣는다. 15분 정도 있다가 차를 큰 피처(pitcher)에 넣고 1컵 정도의 설탕을 넣는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즐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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