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에 북한이 참가한다는 것은 일단 환영해 마지않는다. 그러나 게임시작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그들의 행동으로 보아 남한의 남남 갈등은 더욱 심화 될 것 같다. 얼마 전만 해도 서해 침투로 우리 군함을 격침 시켰고 그리고도 사과 없이 자기네 이익이 날만한 일에는 막무가내다. 한국정부가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 북한은 식량 원조, 경수로 건설, 남북철도 연결 등을 원하면서 남한이 간절히 원하는 군사적 긴장완화는 토의하지 않은 모양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5년 내내 평화통일이란 ‘짝사랑’으로 세월을 보내는 모양이다.
이번 아시안 경기에서 남부관계에 대해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은가? 첫째, 단일팀을 만든다. 그리고 모든 공과 상은 북한쪽에 모두 준다. 둘째, 통일되면 국기도 통일해야 하니 미리 국기를 제작 금번 운동시합부터 남북 공히 새로 제작한 국기를 사용한다. 셋째, 여기에 드는 (운동포함) 모든 예산은 남측에서 담당한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북한이 평화통일을 원하는 것인지, 햇볕정책의 계속 여부를 판가름 할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 대통령이 햇볕정책에 그리 집착하는 이유를 5,000만 전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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