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립학생 절반이상 학교생활 최소 한가지 이상 결핍
하와이 공립학생들이 수업을 받는데 있어서 교육환경의 결핍 조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주 교육부가 가장 최근에 ‘교육감 리포트’로 발표한 2000-2001년 학기 연간 공립학교 통계 및 데이터 내용에 따르면 18만3천명의 각급 공립학생들중 절반 이상이 학교서 수업을 받는데 있어서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결핍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핍조건을 구체적으로 분류한 내용을 보면 우선 빈곤가정에서 시달리는 학생들의 수가 31.8%로 가장 많았고 그외 여러가지 복합적 결핍조건에 있는 학생수가 11.4%,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5.1%, 영어장애에 시달리는 학생이 2.3%에 달해 총합계 50.6%에 달했고 별다른 불이익이나 결핍조건을 갖지 않고 있는 학생은 49.4%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결핍조건의 상황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1인당 교육비가 정상적 조건 학생들의 두배가 들어간다는 것.
그러나 하와이주 교육부의 경우 예산문제로 결핍조건속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에 철저한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계에서 11.4%를 차지하고 있는 복합적 결핍조건에 있는 학생들은 빈곤과 제한적 영어장애, 일부 특수교육등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를 말하는데 이러한 학생들의 교육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게 교육관계자들의 말이다.
교육평가 전문가인 토마스 갠스는 ‘정상적인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소요되는 학생 1인당 경비는 연간 6천달러지만 결핍조건에 있는 학생을 교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만2천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들과 관련 주교육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결핍조건의 학생들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교육예산확보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9.11 이후 경제침체 교육예산 증가도 여의치않을뿐 아니라 빈곤율에 있는 학생들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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