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수들 서면증언…새 변호사 선임까지 재판 연기
자신이 변론을 담당한 수감자와 교도소 면회실에서 성행위를 한 관선 여변호사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됐다.
사건 당일 테레사 올슨 (43) 변호사와 수감자 세바스찬 번스(26) 간의 섹스현장을 목격한 킹 카운티 교도소 간수 3명과 간수장은 법원에 목격사실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이 진술서를 통해 지난 10일 오전 개인 면회실에서 올슨과 번스가 성행위 하는 장면을 창문을 통해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문 간수장은 “도대체 면회실에서 무슨 짓을 하는거냐고 묻자 올슨은 ‘번스를 잠간 안아주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고 기록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올슨과 번스가 성적 접촉을 해왔다고 의심했다는 한 간수는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교도소 측은 사건당일 번스에 대해 알몸 수색을 벌이고 조사를 위해 수의, 내의, 개인편지와 CD 등이 들어있는 사물함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킹 카운티 지방법원의 찰스 머틀 판사는 올슨 변호사는 물론 그녀가 속한 법률회사도 번스 변론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3년간 끌어온 번스의 살인혐의 재판은 새 변호사가 선임될 때까지 또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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