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유보했던 5천만달러 지원금 주기로 결정
공사비 문제로 그동안 착공이 지연돼왔던 시애틀 경전철‘센트럴 링크’공사가 연방정부의 자금지원 확정으로 본격 추진되게 됐다.
연방 트랜짓청(FTA)은 시애틀 다운타운-시택공항 간 14마일 구간에 시공되는 경전철 공사에 5천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주체인 사운드 트랜짓은 FTA의 이 같은 결정은 경전철공사 착공을 위
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쌍수로 환영했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 의장인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은 FTA 조치가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으로“앞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현재 건설계획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한 심스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전철을 반드시 완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방정부의 예산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민주·워싱턴)은“경전철은 퓨젯 사운드 지역의 전반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정된 연방정부 지원금은 21억달러로 예상되는 전체 경전철공사비의 1/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연방의회에서 배정됐으나 건설계획의 문제점 때문에 연방 교통부에 의해 지급이 유보돼왔었다.
사운드 트랜짓 관계자들은 경전철이 오는 2020년 완공되면 하루 4만2천명의 수송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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