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사회복지센터 착공식 거행…내년 3월 완공
지난 30년간 피어스 카운티지역 이민자 및 저소득층을 위해 봉사해온 워싱턴주 대한 부인회(회장 황기현)가 2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센터를 건립, 지역 커뮤니티 복지 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됐다.
지난 20일 사회복지 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 및 한인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은 여성들만의 힘으로 수십년간 커뮤니티에 봉사해온 부인회의 공적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부인회의 사업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빌 바스마 타코마 시장은 “30년 전 타코마 다운타운은 이렇다 할 건물 하나 없는 삭막한 지역이었으나 그동안 노력한 르네상스 운동으로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부인회도 이 부흥 운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도“한인은 물론 다중 민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부인회가 오늘날 미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자랑스럽다”고 축사를 했다.
황기현 회장은“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지역복지 사업을 위해 쓰일 수 있는 회관을 가질 수 있게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영실 부인회 건축위원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은 비 한인 참석자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됐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