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AL) 서부지구에서 승차 없이 수위 쟁탈전을 벌이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오클랜드 A’s가 21일 모두 승리,‘공동선두의 시대’를 이어갔다.
연 이틀 AL 중부지구 꼴지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연패 당한 매리너스는 21일 텍사스로부터 영입한 이스마엘 발데즈의 눈부신 투구와 카를로스 기옌의 3타점 3루타 등에 힘입어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벌인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11회 터진 스캇 스피지오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내 5-1로 역전승을 거뒀고, A’s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에 6-0 완봉승, 최근 8연승을 구가하며 선두경쟁에 잔류했다.
전문가들은 피 말리는 선두경쟁으로 서부지구 팀들이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 A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부지구 2위 팀이 거머쥘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엔 매리너스에 이어 서부지구 2위에 오른 A’s가 와일드카드로 PO에 진출한 바 있다.
PO 구도의 변수는 현재 71승 53패를 기록하고 있는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로 매리너스 및 A’s와 5게임차를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매리너스는 에인절스 및 A’s와 각각 6번, 에인절스와 A’s는 8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서부지구 수위 팀과 AL 와일드카드 팀 결정은 이들 20게임이 끝나는 9월 중순이 지나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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