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원노력 불구 신규채용 직원보다 이직자 더 많아
9·11 테러사건 이후 지역 경계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충원을 추진해온 이민국(INS)의 시애틀 사무소 인력이 지난 1년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9·11 이후 인력이 크게 부족한 INS 시애틀 사무소에 모두 126명의 검색요원을 충원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직자 수가 신규채용 요원 수를 능가, 현재 전체 요원은 지난해 9월 10일 이전보다 2명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애틀 P-I지가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INS 요원들이 대우가 보다 나은 연방정부 내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겨 지난 수년간 8%에 머물렀던 연간 이직률이 현재는 20%로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신설된 연방 교통 안전청(TSA)이 상당수의 INS 직원들을 흡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TSA의 보수가 INS보다 30% 이상 높기 때문이다.
테러사범, 밀입국, 마약밀수 및 불법체류자 단속활동을 주임무로 하고 있
는 INS 수사관들의 보수가 타 부처보다 크게 낮은 편이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들 관계자는 토로했다.
시애틀 INS 사무소의 밥 오킨 부소장은 9·11테러사건 이후 연방기관 단속업무 담당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직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킨은 특히 TSA에서 검색요원이나 공항 검색요원 등을 대거 채용하고 있어 직원이동이 심하다며“이직의 가장 큰 이유는 보수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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