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교체가 불가피한 시애틀 다운타운의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 공사 지원을 위해 경전철계획을 일단 보류하는 안이 거론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킹·피어스·스노호미스 등 3개 카운티 대표들은 22일 관계자회의를 갖고 고가도로 신축공사를 예산집행 최우선순위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해 지진으로 크게 파손된 고가도로의 일단계 공사비 43억달러 가운데 3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는 15∼2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됐었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은 고가신설 예산을 늘린다는 소식에“현재 위험한 상태에 있는 고가 신축의 중요성을 인정한 셈”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하지만 경전철공사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자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은 3개 카운티의 교통사업계획에 교통난해소에 필수적인 경전철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 관계자 연석회의에서는 그밖에 I-405 확장공사에 34억달러, 509번 도로공사에 4억달러, 520번 도로공사에 15억달러, 그리고 167번 도로공사에 4억8천만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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