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시티 검찰, 살인혐의자 위버 곧 기소 예정
살인 혐의자 와드 위버의 집 마당에서 발굴된 유골이 실종된 애슐리 폰드(12) 양의 것으로 확인됨으로서 지난 8개월 가까이 끌어온 두 실종 소녀의 수색작업은 일단락됐다.
오리건 시티 경찰은 지난 25일 위버 집 마당의 콘크리트 바닥 밑에 묻힌 통속에서 발견된 유골의 치열을 검사한 결과 애슐리의 유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위버의 집 헛간에서 유골을 찾아내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애슐리보다 2개월 늦게 실종됐던 미란다 개디스(13) 양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었다.
이들 두 소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세들어 살고 있는 위버(39)는 현재 아들의 여자친구를 강간한 혐의로 수감돼 있다. 클랙카마스 카운티의 그렉 호너 차장검사는 금명간 배심원단에 위버에 대한 살인혐의 기소장 발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의 아들 프랜시스 위버(19)는 지난 13일 아버지가 자기 걸프렌드를 능욕했다고 경찰에 고발했다. 프랜시스는 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애슐리와 미란다를 살해한 장본인도 자기 아버지라고 제보했다.
위버의 신병을 확보한 오리건 시티 경찰국과 연방수사국은 지난 주말 위버의 집을 샅샅이 수색, 실종된 두 소녀의 유골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위버
는 애슐 리가 실종된 직후 자기 집 뒷마당에 콘크리트 공사를 벌였었다.
이웃 주민들은 애슐리와 미란다가 실종된 후 전국적으로 수색작업이 벌어졌는데도 결국 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척에서 유골로 발견된데 대해 크게 상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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