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예산절감 위해…대부분 민간 고용직
내년도에 모두 6천만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있는 시애틀 시는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대대적인 인력감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세입세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약 6백여명의 시 공무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코어 시 대변인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경찰국과 소방국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니클스 시장으로부터 올해예산 1억달러에서 5%를 삭감하도록 요구받은 소방국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통해서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애틀 경찰조합의 켄 소시어 대표도 아직 구체적인 감원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부 경찰관이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은 그러나, 1억6천만달러의 예산가운데 5%를 줄이
기 위해 주로 특수 부서의 민간 고용인들을 대상으로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앞으로 모두 수 백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의 감원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클스 시장은 기타 부서에 대해서는 9%의 예산삭감을 지시한 바 있다.
시의 일부 부서는 이미 감원작업에 돌입, 학교 건널목 보조원, 커뮤니티 봉사요원, 범죄피해자 보조원 등을 중심으로 해고예정자에 대한 통지서 발부를 시작했다.
한편, 시애틀 중앙도서관을 포함, 관내 24개소의 도서관들은 예산절약차원에서 26일부터 일제히 일주일간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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