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A 준비위원들, 9월 4일 창립총회 앞서 마지막 점검
내달 9일 시택의 크리스천 페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한인 유권자 협회(KAVA) 창립행사 전에 준비위원들이 1.5~2세들과 모임을 갖게될 전망이다.
박병찬 임시 준비위원장은 26일 한우리 선교교회에서 열린 준비위원회 마지막 전체 모임에서“정관 등은 KAVA의 임원단이 될 젊은 세대에게 일임하고 창립행사를 끝으로 준비위원들은 이들을 재정적으로 밀어주자”고 제안했다.
김종호씨(기독신문 발행인)와 일부 위원들도“9일 있을 대규모 모임은 창립총회 뿐 만이 아닌 특별한 행사”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협회로 만들자고 동의했다.
강성국 위원은 지금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재정적 후견인 역할을 하려면“준비위원회가 좀 더 체계적인 후원조직으로 재정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후 박 준비위원장은 2세와 KAVA 향후 행보를 논의하기 위해 창립행사 전“이승영 쇼어라인 전 시의원 등의 협조로 젊은 세대들과 반드시 모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치이력을 가진 2세 한인들이 참석, KAVA 출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워싱턴주 최대 환경단체인‘캐스케이드 환경보호 파트너십’의 캠페인 디렉터인 민경인 변호사와 워싱턴 주의회 민주당 입법 조사원인 김혜옥씨 및 김 나오미 변호사는“상당히 많은 젊은 한인들이 워싱턴주 정계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KAVA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
다.
하지만 한 2세 목회자는 KAVA에 대한 세대를 초월한 맹목적인 지지 여론을
경계하는 조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역할을 맡은 그는“1세 한인들이‘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게 좋으니까 자원봉사 하자’는 논리로는 청소년들에게 KAVA의 목적을 명확히 설득시키기 힘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원봉사에 나서는 2세들이 KAVA를 통해 자신들이 받게될 혜택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한인사회 위상제고가 자신들의 미래와 어떻게 구체적인 연관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가 부족해 이에 대한 연구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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