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고치는 타선 집중력 결핍증…미네소타에 2-5 패배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선 집중력 결핍은 난치병인가?
매리너스는 올스타전 이후 앓고 있는 고질병을 다시 드러내며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에 2-5로 패배, AL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오클랜드 A’s는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6-4로 제압하고 14연승의 급 피치를 올리며 탬파베이를 7-3으로 꺾은 애나하임 에인절스에 3게임 앞선 1위 자리를 질주하고 있다.
AL 동부에서 뉴욕 양키스, 중부에서 미네소타가 1위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부에서는 오클랜드가 막강 3인방 에이스와 데이빗 저스티스, 테렌스 롱, 미구엘 타하다 등 강타자들이 제몫을 해내며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거의 손에 거머쥐었다.
남은 PO 티켓 1장인 AL 와일드카드를 놓고 매리너스는 애너하임 및 보스턴 레드삭스와 혈전을 벌이고 있으나 거의 한 달째 결정타 부족의 고질병을 떨쳐버리지 못해 애너하임에 밀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팬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다.
매리너스 팬들은 오클랜드 급부상을 예견하면서도 만년 약체 애너하임과 PO 경쟁을 느긋하게 관전하려다가 애너하임이 끈끈한 전력으로 경쟁에서 탈락하지 않고 오히려 매리너스가 뒷심부족을 여러 차례 드러내자 불안해하
는 분위기다.
3팀간 PO 진출 혼전이라는 역학관계로 인해 9월 중순부터 열리는 서부지구 팀들간 맞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서부의 대결’에서 누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완승을 거두느냐에 따라 PO 진출 향
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여, 올 시즌 코리언 나이트가 더욱 흥미진진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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