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페어 수혜자 감소불구 빈곤율은 10년째 제자리
웰페어 혜택을 받는 워싱턴주의 빈곤가구 중 대부분은 열심히 일을 해도 궁핍을 면키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UW)이 최근 발표한‘워싱턴주 어린이’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정 가운데 73%는 빈곤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담당한 셰리 L. 힐 교수는“웰페어 수혜자 수는 줄었지만 빈곤 율은 지난 10년 동안 전혀 줄지 않았다”며 취업해도 여전히 가난을 면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주내 어린이 3명 가운데 한 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특히 농촌지역의 아동 빈곤율은 시애틀 등 도시보다 30%나
높다고 밝혔다.
현재 주내 어린이 25만여명은 소득이 연방 빈곤수준 이하인 가정에서 살고 있으며 또 다른 25만명은 절대빈곤은 면했지만 여전히 주거나 의료비 등 기본생활비 충당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수입 18,100달러이하를 절대빈곤층으로 간주하고 있으나 힐 교수는 워싱턴주에서는 이보다 두 배 많은 소득으로도 생활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로 인해 주 내의 푸드 스탬프 신청자가 16% 늘어났으며 푸드 뱅크 이용자도 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