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 사살 백인경관 주장, 피살자가 먼저 권총위협
비번 중 사복차림으로 출동, 흑인운전자를 사살했던 셰리프 대원이 자신은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켄트 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인정신문에서 멜 밀러 대원은 운전자가 권총을 들이댈 때까지 자기는 경찰이 아닌 민간인으로 처신했다고 밝혔다.
밀러 대원은 지난 4월초 흑인 운전자 로버트 리 토마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그를 사살, 흑인 커뮤니티로부터 인종적 편견이 깔린 살인행위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사살된 토마스의 유가족측 변호인은 밀러 대원이 사복차림으로 트럭에 접근해 토마스 부자를 처음 대면할 당시 총기를 휴대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브레들리 마샬 변호사는 특히 밀러가 당시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추궁했다.
밀러는 그러나, 당시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토마스와 얘기를 했고 그가 권총을 꺼내서 대항하는 등 신변상 위협을 느껴 사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7일 렌튼 동부외곽 주택가에서 트럭이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비번 중에 현장에 출동한 밀러 대원은 트럭에 타고 있던 토마스 부
자를 조사하던 중 토마스를 현장에서 사살했었다.
당시 트럭에 같이 타고있던 토마스의 아들은 밀러 대원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권총을 들이댔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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