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명 참석, 비대위측 한인회 필요성 공청회 개최 추진
산호세 한인회 회장 등록을 둘러싸고 지역 한인 사회의 잡음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선관위와 함께 정관을 임의로 개정했다는 이유로 한인회 재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대철)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있는 오재근·김동건 회장단 입후보는 29일 취임식을 강행, 일단 한인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취임식때문인지 참석자들 규모는 10여명이었지만 오재근·김동건 입후보자들은 한인회 재건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부회장에 입후보했던 김동건씨는 최근 한인회장을 둘러싸고 발생되고 있는 몇몇 지역 한인들간의 갈등을 지켜보면서 "진흙탕에 빠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피력하고 그러나 "4년동안 중가주 지역에서 한인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인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는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물이 추천되면 언제든지 직분을 그만둘 각오가 되어 있다"며 "백의종군하는 자세를 갖고 일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비대위측과 충분한 타협이나 의견들을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지역 한인들에 삐둘어지게 비쳐진 한인회 모습을 돌려놓을 수 있는 최선책을 강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용백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김동옥 라디오 서울 대표등이 참석, 회장단을 격려했다.
한편 비대위측은 여전히 오재근·김동건 회장단의 당선을 인정치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대위측은 "자신들의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관에 게재된 ‘한인 200명 이상이면 임시 총회를 요구할 수 있다’라는 주민발의안 형식을 빌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13일 오후7시 산타클라라 포모로이 학교에서 개최되는 임시 총회 및 공청회는 한인회장을 둘러싸고 발생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을 총 점검하는 형식으로 각 증언자들의 증언들도 경청하고 한인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역 한인들로부터 의견 또한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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