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사람 잡는 공포 스릴러로 일본의 히트작 ‘링’을 생각나게 한다. 컴퓨터가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다시피 하는 요즘 세상에 대한 비아냥거림 같은 영화로 지난 주 개봉된 사이버 여배우에 관한 이야기 ‘시몬’에 이은 또 다른 닷컴 영화다.
뉴욕의 어둡고 추한 폐허에서 4구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젊고 패기만만한 형사 마이크 라일리(스티븐 도프)가 야심 찬 보건성 여직원 테리 휴스턴(나타샤 맥엘혼)과 수사에 나선다. 폭력적인 죽음을 당한 사체들의 공통점은 모두 피어 닷컴과 접촉한 뒤 48시간만에 죽었다는 것. 이들은 이 사이트에 대한 호기심과 유혹에 빨려들어 이같은 죽음을 당한 것인가.
치명적 사이트 뒤에 있는 악의 힘을 찾아내 파괴하기 위해 마이크가 사이트와 접속하면서 그는 48시간 안에 미스터리를 풀어내지 못하면 자신도 죽어야 되는 위기에 처한다. 마이크는 테리와 함께 금지된 컴퓨터 세계로 깊이 들어가면서 마침내 피어 닷컴의 두려운 반현실과 만나고 수년간 마이크와 FBI를 조롱해 온 으스스한 살인자 앨리스테어 프랫(스티븐 리아)과 대면한다.
컴퓨터로부터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오면서 아름다운 여인의 이미지가 나타나 "보시고 싶으세요"라며 유혹, 이에 "네"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악몽 끝에 죽으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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