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 85달러부터…작업실·창고 용도로 활용
오랜 경기침체로 시애틀 및 이스트사이드 지역에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지만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소형 사무실 임대사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애틀을 중심으로 소형사무실을 전문 임대하는 부동산회사 액티브스페이스(ActivSpace)는 작가, 화가 등 전문직들의 작업 공간이나 자영업자 등을 위한 창고용도의 작은 공간을 빌려줘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디 시들이 7년 전 남편과 함께 프리몬트에 사무용 빌딩 한 채로 시작한 액티브스페이스는 현재 시애틀에만 발라드·노스 시애틀, 시티 센터 등 다섯 곳으로 늘어났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도 오피스 빌딩 두 채를 운영하고 있는 액티브스페이스는 여세를 몰아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도 한 채 오픈할 예정이다.
시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싶다며“미래 사업가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액티브스페이스는 보통 한 건물에 다락방 만한 방에서부터 차고 2개만한 크기에 이르기까지 100여개의 다양한 사무공간을 임대하고 있다.
시들은 건물 내부가 마치 기숙사를 방불케 한다며 작업실이나 사무실 등 진
지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임대료는 방의 크기에 따라 월 85∼800달러. 전화 및 DSL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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